네오프렌 장갑 손상 수선하기 │ 찢어짐·구멍 복구하는 현실적인 방법
네오프렌 장갑 손상 수선하기 │ 찢어짐·구멍 복구하는 현실적인 방법
프리다이빙이나 해루질을 하다 보면 네오프렌 장갑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단순 마찰로 인한 손상은 물론, 바위, 조개껍질, 갈고리 등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쉽게 손상이 발생하죠. 새로 사기엔 부담되고, 버리기엔 아까운 네오프렌 장갑. 이 글에서는 직접 수선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 손상 유형별 수선 가능성 판단
- 겉면 찢어짐 – 수선 가능 (글루 or 패치)
- 바느질 부위 터짐 – 수선 가능 (실+본드)
- 엄지 손가락 끝 구멍 – 반복되면 내구성 한계, 수선은 가능
- 완전 파열 – 비추천, 새 장갑 권장
🧰 필요한 준비물
- 네오프렌 접착제 (Aquaseal, Black Witch, Stormsure 등)
- 재봉용 실 또는 네오프렌 패치
- 이쑤시개 또는 작은 붓 (접착제 바를 때 사용)
- 라텍스 또는 니트릴 장갑, 종이테이프, 마스킹테이프 (작업 안정성 확보용)
🛠️ 네오프렌 장갑 수선 순서
1. 손상 부위 확인 및 정리
장갑을 펼쳐 빛에 비춰 보며 손상된 부위를 정확히 확인합니다. 바닷물 소금기와 이물질은 마른 천으로 깨끗이 닦아냅니다.
2. 접착제 바르기 (글루 방식)
찢어진 부분을 맞붙이고 얇게 본드를 도포합니다. 이쑤시개나 작은 붓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이 바르면 접착이 늦고 지저분해지므로 얇고 고르게 도포합니다.
3. 말리기 (건조 시간 중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12시간 이상 자연 건조합니다. 직사광선이나 드라이기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열로 인해 네오프렌이 경화되거나 수축될 수 있습니다.
4. 재봉이 필요한 경우
봉제선이 터졌다면 실로 다시 꿰맨 후, 접착제로 마감합니다. 특히 손가락 부위는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재봉 + 글루 병행이 안정적입니다.
5. 패치 수선법 (면적이 넓은 경우)
작은 구멍이나 넓은 찢어짐에는 네오프렌 패치를 덧대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패치를 재단하고 가장자리에 본드를 발라 밀착 후 마감하면 방수성도 유지됩니다.
⚠️ 주의사항
- 순간접착제 사용 금지 – 딱딱하게 굳고 네오프렌 탄성을 망침
- 드라이기 사용 금지 – 고무 수축 위험
- 본드 도포 후 최소 12시간 건조 필수
- 물속 테스트는 수선 후 최소 하루 뒤에
💡 실전 팁
- 검정 본드를 쓰면 외형도 깔끔합니다.
- 네오프렌은 접착이 쉽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수선할 가치가 높습니다.
- 장갑을 뒤집어서 바느질 → 겉면 접착하면 내구성이 상승합니다.
📦 보관 및 예방
수선 후 장갑은 완전히 말린 뒤 그늘진 냉암소에 보관하세요. 매 사용 후엔 반드시 민물로 세척하고 완전 건조 후 보관하는 습관이 손상을 줄입니다. 작업 후 남은 본드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재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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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실제 프리다이빙·해루질 사용자들의 경험, 해외 커뮤니티(Deeperblue, Reddit) 자료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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